[화둥사범대학교] ISU 행사 돌아보기 | 다문화 학술 공유전 성황리에 개최!_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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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둥사범대학교] ISU 행사 돌아보기 | 다문화 학술 공유전 성황리에 개최!

Jun 20, 2025

2025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화둥사범대학교(華東師範大學) 유학생연합회 학업발전부 주최로 ‘다원 융합·지혜로 미래를그리다’라는 주제로 다문화 학술 공유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미얀마,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8개국에서 온 12명의 학생(또는 팀)이 참여했습니다.

01 학술 공유전 · 인기상 수상자

5일간의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객 투표로 선정된 ‘가장 사랑받은 전시’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뛰어난 학술 성과와 창의적인 전시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은 3팀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인기상 ①

정촨파, 천옌하오, 왕이팅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문화 디자인》

화둥사범대학교 인도네시아 유학생으로서, 저희는 이 작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문화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수천 개 섬으로 이뤄진 경관, 지역 곳곳의 다양한 음식, 그리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바틱(Batik) 등, 이러한 아름다운 경관과 맛있는 음식, 전통문화가 전 세계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전공을 살려 바틱과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작품을 제작했고, 다양한 시각에서 인도네시아의 매력을 탐색해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의 열정과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기상 ②

하시모토 미나미 (일본)

《미쉐빙청의 일본 시장 마케팅 전략 연구》

제 논문은 중국의 대표적인 음료 브랜드 미쉐빙청(蜜雪冰城)이 일본 시장에서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입니다. 중국 내에서 ‘가성비의 왕’으로 불리며 빠르게 성장한 미쉐빙청은 해외 진출도 가속화하면서 최근에는 일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동남아 시장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작년에 일본에 진출한 미쉐빙청에 대한 수용도 및 마케팅 전략 분석은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브랜드의 강점은 뛰어난 가성비와 높은 인지도이며, 단점으로는 매장 운영의 미숙함, 문화 차이, 제품 개발 부족 등이 있습니다. 미쉐빙청의 일본 진출은 아이스크림 시장의 확장은 물론,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미쉐빙청의 일본 시장 내 현황과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을 제시했습니다.

인기상 ③

Daniela Rodriguez Minsky (코스타리카)

《Monkeys of Costa Rica：A Tropical Adventure》

저는 상하이의 한 국제학교 유아부와 협업하여 코스타리카 원숭이 보호를 주제로 한 대형 팝업북을 제작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어디에 있죠?”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나라는 전 세계 생물 다양성의 4.5%를 보유한 곳입니다. 제 연구는 코스타리카 남부의 오사 반도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열대 기후와 해변, 산맥이 어우러진 곳으로 4종의 카푸친 원숭이들의 서식지입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산림 벌채로 인해 이 귀여운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술과 교육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예술작품을 넘어 교육적 성격도 지닌 활동으로 3세에서 5세 사이의 아이들과 함께 제가 직접 고안한 보드게임 ‘La titi aventura’를 하고 그림을 그리며, 콜라주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놀이와 창작 활동을 통해 코스타리카를 알아가고, 원숭이 보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