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지대학교 국제 학생들, 상하이영화박물관 탐방
May 6, 2025
2025년 4월 29일, 독일, 미국,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퉁지대학교(同濟大學) 유학생 40명이 상하이영화박물관을 방문해 주제 강연, 체험 활동, 몰입형 전시 관람 등을 통해 상하이 영화의 100년 역사를 탐방했다.

행사는 중국영화가협회 제10기 부회장인 런중룬(任仲倫)의 주제 강연 ‘탁월함을 추구하다 – 상하이 영화의 창작 정신’으로시작됐다. 런 부회장은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상하이 영화가 189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상하이 영화가 중국 영화사에서 수행해온 독특한 사명과 세계적 영향력을 짚어냈다. 또한 수많은 명작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상하이 영화에 담긴 ‘바다처럼 포용하고 탁월함을 추구하는’ 문화 정신을 학생들이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유학생들은 상하이영화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했다. 초기 무성영화 장비부터 첨단 디지털 특수효과 기술, 《길 위의 천사(馬路天使)》, 《까마귀와 참새(烏鴉與麻雀)》 등 고전 영화의 스틸컷, 그린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중국 영화 산업의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상하이영화박물관은 해파문화(海派文化)를 보여주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중국 영화의 100년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문성과 재미를 결합한 형식을 통해 유학생들이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했으며, 상하이 도시 문화의 국제적 전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문 출처: 퉁지대학교 유학생사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