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러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온 40명의 유학생들이 중국 원통택배유한회사(圓通速遞有限公司)를 방문하여 기업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에게 중국 현대 물류 산업의 운영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중국식 현대화가 물류 분야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원통택배의 물류 센터에서 유학생들은 택배의 분류, 포장,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다. 직원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분류 시스템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정확한 배송을 어떻게 실현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고속으로 가동되는 자동화 분류 라인과 질서 정연한 물류 네트워크를 보며 학생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국 물류 산업의 발전 경로를 직접 체험했다. 2024학번 국제경제무역학과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 장원치(張文琦)는 “이번 탐방을 통해 택배산업의 운영 과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스마트 분류 시스템과 물류 관리의 선진적인 모델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물류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화 센터에서 학생들은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원통택배가 전통적인 물류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온 발전 과정을 살펴보았다. 토론 시간에는 원통택배 관계자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론적으로 배운 지식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었다. 2022학번 금융학과에 재학 중인 말레이시아 유학생 장카이졔(張楷捷)는 “이번 탐방을 통해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에 전통적인 배송 서비스가 어떻게 혁신과 최적화를 거듭하며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원통택배가 상장 기업으로서 국가의 친환경 발전 전략에 적극 동참하여 운송 및 포장 등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 이념의 깊은 융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또한 한 국가의 번영을 위해서는 각 산업의 노력과 정부 정책에 대한 호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이번 원통택배 기업 탐방 활동은 유학생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교류와 협력의 가교 역할도 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중국이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현대화 경로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외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 촉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