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제4회 '영어로 중국 이야기하기' 중외 청소년 전시 및 시상식이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베트남 출신의 상하이대학교(上海大學) 사회학과 19학번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옌산(韓燕珊, 본명: HANG YEN SAN) 학생이 '홍보 스타'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유학생 지도 교사인 먀오위룽(苗昱榮)은 '우수 지도 교사상'을 수상하였다.

'영어로 중국 이야기하기' 행사는 중국 문화 전파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중국 우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와의 소통을 도모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중국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성과를 충분히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부(教育部) 중외언어협력교류센터(中外語言合作交流中心)가 지도하는 '중국 유학생 부문'은 그 다양성과 독창성으로 인해 주목받았으며, 전국 212개 학교에서 온 3,500여 명의 유학생들의 광범위한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상하이대학교에서는 총 50명의 유학생이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그중 9명이 학교 예선을 통과하여 고급 단계 경기에 진출했으며, 특등상 1명, 1등상 1명, 3등상 2명, 우수상 4명을 수상하여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자 한옌산은 "동창들의 열정과 재능 덕분에 중국어 연수에 대한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며 "문화를 통해 사람들을 이끌고 예술로 마음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우리의 가장 뜨거운 열정을 담아 계속해서 좋은 중국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상은 상하이대학교가 유학생들의 성장과 재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양한 유학생들이 중국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중국과 세계의 통합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