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상하이 대학의 지혜①: 상하이자오퉁대학교
study.edu.sh.gov.cnNov 8, 2023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일류 대학의 인재 양성지도력을 발휘하기 위해, 상하이자오퉁대학교(上海交通大學)는 2018년 5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39개 팀과 600명 이상의 학생들, 150명 이상의 중국 및 해외 교사들이 불가리아, 에티오피아, 케냐, 방글라데시 등 2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나아가 지혜와 역량으로 일대일로 건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는 현지 천연 약재를 사용하는 것이 주된 의료 방법이다. 그러나 현지 약재의 연구 및 생산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으며, 그 주된 원인은 약품의 품질 관리 체계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는 신뢰할 수 있는 '약전'이 없다.
2018년, 상하이자오퉁대학교 약학과 교수 푸레이(傅磊)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통해 팀을 이끌고 아프리카 '약전' 기반의 과학 연구 실천 계획을 위한 현장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 두 해 동안 50명 이상의 학생들과 현지 수십 명의 박사 및 박사후 연구원들과 함께 에티오피아의 개사철쑥과 모링가의 성분 기준을 정하고, 두 가지 식물성 약품의 분석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지 의료 및 보건 체계 구조, 주요 질병 및 감염병 통제, 일반적인 식물 약품 사용 방법 및 습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팀은 또한 '약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아프리카 현지 특색 약재의 연구 개발 및 표준 설정을 위한 온라인 데이터 저장, 조회, 분석 지원을 제공하고, <아프리카 '약전'> 표준 템플릿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 개척 작업이다.
불가리아는 일대일로의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상하이자오퉁대학교는 이미 2016년에 이곳에 상하이자오퉁대학교 불가리아 센터를 설립하여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현지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솔루션을 제공했다. 불가리아에서는 이미 상하이자오퉁대학교와 현지 학교 간의 국제 프로젝트 3건이 진행 중이며, 그중 두 개는 '농촌 부흥'과 관련이 있다.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이 시행된 첫해, 상하이자오퉁대학교 디자인 학과 교수이자 부학장인 처성취안(車生泉)은 학생들과 함께 현지 농촌의 현 상황을 조사했다. 2019년에는 6명의 자오퉁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 그리고 4명의 불가리아 현지 학생들이 현지 농촌 문화를 연구하고 '중동부유럽 16+1 농업 시범 구역'에 대한 초기 분석을 수행하여 불가리아판 작업 계획을 수립했다. 불가리아 농촌에 대한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사회, 경제, 역사, 문화, 환경, 산업 및 농촌 건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중국의 농촌 발전과 비교하여 중국과 불가리아의 농촌 부흥 발전을 위한 참고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