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이 중추절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Oct 15, 2026
중추절을 앞두고 A4A4+A5 단계의 유학생들이 구이린공원을 찾았습니다. 반나절 동안 학생들은 등을 만들고, 수수께끼를 풀고, 고시를 낭송하고, 전설을 들려주었습니다. 아직 계수나무 꽃은 피지 않았지만, 중추절의 정취는 이미 찾아왔습니다.
세 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중추절
1. 수수께끼 풀기
한 등 한 등 정성껏 만든 꽃등에는 학생들이 직접 적은 수수께끼가 담겨 있습니다. 몇 가지를 골라 여러분도 얼마나 맞힐 수 있는지 도전해 보세요!






2. 고시 낭송하기
중추절과 달에 관해 중국의 옛 시인들은 수많은 시구를 남겼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이 시들을 읽으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정야사(静夜思)〉 “침상 앞에 밝은 달빛 비치니, 땅 위에 내린 서리인가 하였네. 고개 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 고개 숙여 고향을 그리워하네.” 당나라 시인 이백이 지은 시로, 달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이 시를 낭송하기로 한 이유는 시 속 정서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 이 풍경, 이 시가 저에게도 고향을 무척 그립게 합니다.
—— 알비(몰도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백의 시 〈고랑월행(古朗月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달을 소재로 한 시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어릴 적 달을 몰라 백옥 쟁반이라 불렀네. 또 선녀가 사는 누대의 거울이 푸른 구름 끝에 날아 있는 듯하였네.” 저는 이 시가 무척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인이 어린아이의 상상력을 통해 달을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백옥 쟁반’과 ‘요대의 거울’이라는 표현은 달을 아름답고 신비롭게 느끼게 합니다. 제가 이 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릴 적 달을 바라보며 품었던 순수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 김수민(한국)
3. 전설 들려주기
항아분월(嫦娥奔月): 항아가 달로 날아간 이야기
항아분월 이야기는 중국인들이 어릴 때부터 자주 듣고 자란 전설입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자신의 말로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아주 먼 옛날, 하늘에는 태양이 열 개나 떠 있어 사람들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더웠습니다. 이후 후예가 태양 아홉 개를 활로 쏘아 떨어뜨려 큰 공을 세웠고, 신선은 그에게 불로장생약 한 봉지를 선물했습니다. 어느 날 후예가 집을 비운 사이 악당 하나가 집에 침입해 불로장생약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약을 빼앗기지 않으려던 항아는 어쩔 수 없이 약을 모두 삼켰습니다. 약을 먹은 항아의 몸은 점점 가벼워지더니 서서히 달로 날아올랐습니다. 그 후 항아는 옥토끼 한 마리만을 곁에 둔 채 달 궁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예는 아내가 사라진 것을 알고 몹시 슬퍼하며, 매일 밤 달을 바라보고 아내를 그리워했습니다.
—— 야나(벨라루스), 리처드(미국)

등 하나를 만들고, 수수께끼 하나를 풀고, 고시 한 수를 읽고, 전설 하나를 들려줍니다.
반나절 동안 학생들은 각자의 언어로 중추절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렇게 중추절의 달빛은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려앉았습니다.



원문 출처: 둥화대학교 국제교육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