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를 다리로, 음악을 매개로 — 상하이대학교 ‘하이이(海翼, HEY)’ 국제학생 합창단의 중산 음악·문화 교류 여정
Aug 26, 2026
2026년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상하이대학교 ‘하이이(海翼, HEY)’ 국제학생 합창단 소속 국제학생 16명이 상하이대학교 음악학원 쉬옌(许妍) 교수의 인솔로 광둥성 중산시를 방문했습니다. 제19회 중국합창제에 참가하는 한편, ‘중산 스마트 제조와 문화 여행’ 등 다양한 연수 및 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중산 방문은 상하이 해파이(海派) 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주요 실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상하이시 당위원회 선전부 전 부부장, 상하이시 문학예술계연합회 전 당조 서기이자 상하이대학교 해파이문화연구센터 주임인 천둥(陈东) 교수, 상하이대학교 미래기술학원 당위원회 서기이자 해파이문화연구센터 부비서장인 주젠(竺剑) 교수, 상하이대학교 국제부 당위원회 서기이자 해파이문화연구센터 부비서장인 왕리나(王丽娜) 교수, 상하이대학교 음악소양센터 주임인 왕융(王勇) 교수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2개 국가에서 온 국제학생들은 중국어 노래를 매개로 합창제 무대에서 중산의 역사·문화와 산업 발전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노래하고 직접 걸으며 중국 문화를 느끼고, 교류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인 중국의 모습을 알아갔습니다.
노래로 우정을 나누며, 중국합창제 무대에서 중국어 노래를 선보이다
제19회 중국합창제에는 중국 각지에서 온 우수한 합창단들이 참가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국제학생들로 구성된 ‘하이이’ 합창단은 중국어 노래로 합창제 무대에 올라 전국 각지의 합창단들과 교류했으며, 이번 합창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상하이대학교 국제학생들의 우수한 예술적 소양과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중산 방문을 위해 합창단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중국어 가사 학습과 작품에 담긴 문화적 의미에 대한 이해부터 파트별 호흡을 맞추는 연습과 무대 표현에 이르기까지, 국제학생들은 거듭된 연습을 통해 중국어 노래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다졌습니다.


애틋한 마음을 담은 《여원》은 이번 중산 방문을 대표하는 노래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년 학생들이 함께 “나는 당신이 사랑하는 세상을 사랑하고, 당신이 바라는 미소가 언제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노래하자, 진심 어린 공연은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역사 속으로 — 쑨원 선생의 고향에서 중국을 느끼다
무대 밖에서는 중산의 유구하고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가 국제학생들이 중국을 알아가는 또 하나의 창이 되었습니다. 중산에 머무는 동안 ‘하이이’ 국제학생 합창단은 쑨원 고거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역사 사진과 문헌 자료, 실물 전시 및 현장 탐방을 통해 쑨원 선생의 생애와 그가 활동했던 역사적 시대를 이해하고, 중국 근현대사의 발전 과정을 더욱 깊이 알아보며 중산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인문적 정취를 느꼈습니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 국제학생들에게 이번 방문은 ‘걸어서 배우는 중국 문화 수업’이기도 했습니다. 책 속에서 접했던 역사적 인물을 실제 역사 공간에서 만나면서, 현장 방문을 통해 보다 직접적인 시각으로 중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중국 사회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역사와 현실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중국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풍성하게 넓혔습니다.
‘중산 스마트 제조’를 찾아서 — 웨강아오 대만구 도시의 발전 활력을 느끼다
8월 10일, 중산시 문화광전여유국은 스치(石岐), 구전(古镇), 샤오란(小榄), 민중(民众) 등 지역과 연계하여 ‘중산 스마트 제조와 문화 여행’ 연수·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상하이대학교 ‘하이이’ 국제학생 합창단도 초청을 받아 중산의 산업과 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 도시의 산업적 활력과 인문적 정취를 체험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산업 관광, 현지 제조업, 링난 문화, 광둥 요리 등 중산의 특색 있는 자원을 중심으로 세심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연수·교류단은 광둥 타이리 과학기술그룹, 구전 싱광연맹 글로벌 브랜드 조명센터, 롄중 슈퍼 IP 문화창의기지, 화디(华帝) 주식회사, 샤오란 닝후이위안, 광아오 고속도로 중산 휴게소 등 대표적인 장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스마트 산업, IP 문화창의, 특색 산업, 링난 문화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스마트 제조부터 조명 산업까지, IP 문화창의부터 현지 브랜드까지, 링난 정원부터 지역 특색 음식까지, 국제학생들은 곳곳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며 교류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제조업이 중국의 ‘스마트 제조’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살펴보았으며, 산업과 문화, 도시 생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웨강아오 대만구 도시의 발전 활력을 관찰했습니다.




쑨원 고거기념관 방문이 국제학생들에게 중산의 역사적 깊이를 느끼게 했다면, ‘중산 스마트 제조와 문화 여행’은 이 도시가 지닌 활기찬 현대적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사와 현실, 전통과 혁신이 함께 어우러져 국제 청년들이 중산을 이해하고 중국을 체감할 수 있는 입체적인 창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국을 체험하다’에서 ‘중국을 이야기하다’로
이번 연수·교류 활동은 국제 청년들에게 중산이라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생생한 실천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시각에서 중산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도시의 국제적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중산방송텔레비전, 중산망, 중산시 국제전파센터 등 주요 언론 매체가 전 일정을 동행 취재하며 국제학생들이 중산을 방문하고 중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느낀 진솔한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관련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활동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국제학생들은 중산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중국의 스마트 제조를 처음 가까이에서 접한 경험부터 링난 문화와 광둥 요리를 체험한 이야기, 쑨원 고거기념관 방문부터 중국합창제 무대에서 중국어 노래를 부른 순간까지, 국제학생들은 더 이상 중화문화를 바라보기만 하는 외부인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이해를 형성하고, 국제 청년의 시각으로 이를 표현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년들의 목소리는 문화 전파의 방식을 ‘세계에 중국을 소개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제 청년들이 직접 중국을 경험하고 자발적으로 중국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으로 확장했습니다.
중국어를 다리로, 음악을 매개로
상하이에서 중산까지, 해파이 문화에서 링난 문화까지, 중국합창제 무대에서 쑨원 고거기념관으로, 다시 중산의 스마트 제조와 도시 문화 현장으로 이어진 이번 중산 방문은 예술 실천과 역사 인식, 도시 탐방과 국제적 소통을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학생들의 중국에 대한 이해 역시 노래와 교실을 넘어 더욱 넓고 생생한 사회·문화의 현장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중국어 노래 한 곡을 배우는 것’에서 노래에 담긴 문화와 감정을 이해하는 것까지, 중국의 무대에 서는 것에서 중국의 도시 속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그리고 자신의 시각으로 중국에서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하는 것까지. 국제학생들은 중화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주체인 동시에 중외 문명 간 교류에 참여하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상하이대학교 ‘하이이(海翼, HEY)’ 국제학생 합창단은 중국어를 다리로, 음악을 매개로 삼아 더욱 다양하고 직접 체감할 수 있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예술·문화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 청년들이 실제 중국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음악과 문화의 교류 속에서 서로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며, 해파이 문화와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중국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하며 상하이의 목소리를 세계에 전하는 데 청춘의 힘을 보탤 것입니다.

원문 출처: 상하이대학교 유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