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국가회계학원, 첫 국제학생 다문화 카니발 개최… 문화로 잇는 교류의 장 마련
Jun 30, 2026

상하이국가회계학원(아시아·태평양 재정발전학원)이 주최한 제1회 국제학생 다문화 카니발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단오절을 앞두고 19개국 출신 국제학생과 중국인 교직원 및 학생, 기업 관계자, 그리고 푸단대학교, 동제대학교, 화동사범대학교 등 상하이 소재 대학의 국제학생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문명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원 설립 이후 처음 개최된 국제학생 다문화 카니발로, 국제 재정·회계 인재 양성, 중화문화 전파, 동문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하이국가회계학원 당위원회 위원이자 부원장인 바이샤오훙은 이번 카니발이 ‘쭝즈 향기로 만물을 잇고, 문명은 만남 속에서 꽃피우다’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문화를 가교로 한 교류 플랫폼을 통해 중국과 해외 청년들이 음식, 음악, 춤, 그리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힘찬 북소리와 함께 펼쳐진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습니다. 각국 국제학생들은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자국 국기를 들고 행진하며 민족 특색이 담긴 춤을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문화·미식 전시는 행사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행사장에는 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 북아프리카·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등 6개 권역의 음식 전시 구역이 마련되었습니다. 국제학생들은 각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선보였습니다. 동아프리카의 인제라, 서아프리카의 치킨 볶음밥, 남부아프리카의 엔시마 옥수수죽, 북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움 알리 디저트와 히비스커스 음료, 동남아시아의 허브 새콤국과 찻잎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었으며, 각각의 음식은 고유한 문화적 기억을 담고 있었습니다. 중국 전시 구역에서는 단오절 풍습을 반영해 대추를 넣은 쭝즈를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맛보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풍속을 비교·이해하고, 중국 전통 명절 문화의 깊은 의미를 체험했습니다. 무대 공연 또한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19개국 출신 국제학생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아프리카 전통춤, 캄보디아와 미얀마의 전통 음악, 아프리카 민속 음악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이국적인 음식 시식과 문화 공연 외에도 현장에는 별도의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와 함께 발간된 문화 안내서 「환우 풍물 개람(寰宇风物概览)」에는 19개국의 인문·사회적 특징, 산업 경쟁력, 지역적 특색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안내서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인 교직원 및 학생, 기업 관계자, 국제학생들은 각 지역의 주력 산업, 자원 여건,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동문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한편 상하이국가회계학원은 2015년 개발도상국 회계학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36개국 출신 277명의 국제학생을 양성해 왔습니다. 이번 카니발은 이러한 국제 인재 네트워크를 동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지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출신 한 국제학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동시에 자국과 중국 간 협력 가능성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향후 학원은 국제학생과 동문 기업을 연결하는 교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다문화 카니발을 중외 경제·무역 협력과 인문 교류가 상호 촉진되는 대표적인 교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观新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