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화대 유학생들, 수향에서 특별한 설맞이 체험
Mar 2, 2026
2월 15일 오후, 아제르바이잔·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케냐·파키스탄·수단·우간다·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유학생들이 진산구(金山區) 차오징진(漕涇鎮) 수이쿠촌(저수지촌)을 찾아 중국식 설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농촌 장터를 둘러보고 무형문화유산 설 풍속을 체험했으며, 마을 주민 가정을 방문해 설맞이 만찬을 함께 준비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먼저 활기찬 농촌 장터를 거닐며 짙은 신춘 분위기를 체감했다. 전통문화 무형문화유산 체험 구역에서는 춘련 쓰기, 복(福)자 쓰기, 전지(剪紙)공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한자의 미학을 느꼈다.




유학생들은 전통 떡 ‘좡가오(装糕)’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쌀가루를 층층이 눌러 담아 모양을 잡고 틀에서 빼내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번창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이해하고 중국 설 음식문화에 담긴 생활의 지혜를 배웠다.



유학생들은 또한 수이쿠촌 주민의 집을 방문해 아주머니와 함께 춘련을 붙이고 탕위안(湯圓)을 빚으며 타빙(塌餅)을 만들었다. 반죽과 소를 다루는 손놀림은 점차 능숙해졌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푸짐한 설맞이 저녁상이 완성됐다.




이날 밤에는 ‘준마영춘합가환(駿馬迎春合家歡)’ 종합 공연이 열려 노래와 춤, 기악 연주,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유학생과 마을 주민이 한 무대에서 함께 어울리며 신춘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이 중국 전통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문 출처: 둥화대학교 국제교육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