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외국어대학교] 겨울방학 스킬 대방출 | SISU와 함께 배우는 ‘살아 있는’ 중국어
Feb 10, 2026
스킬 ① 중국어 수업, 한 단계 더 깊게 - ‘언어를 배우는 것’에서 ‘생활에 쓰는 것’으로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중국어 수업은 마치 생동감 넘치는 ‘생활 실험실’로 변신했다. 대형 스크린에 ‘優惠券(쿠폰)’이라는 단어가 뜨자, 교실은 순식간에 경험 공유의 장으로 바뀌었다. 어떤 학생은 어떻게 하면 할인 쿠폰을 얻을 수 있는지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또 다른 학생은 ‘발 마사지 쿠폰’을 사용해 본 경험을 나누었다. 교사는 이러한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학생들이 중국어로 그 과정을 설명하도록 유도했고, 그 순간 ‘할인’, ‘포장’, ‘배달비’와 같은 단어들이 웃음과 제스처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났다.

‘聊天兒(채팅)’이라는 주제로 넘어가자, 인터랙티브 화면에는 다양한 소셜 상황이 펼쳐졌고 학생들의 흥미는 다시 최고조에 달했다. 대화는 끊이지 않았으며, ‘음식 배달 주문’에서 ‘영상 시청’까지 화제가 확장되었다. 어떤 학생은 이미 자연스럽게 “저는 영상 통화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AI는 더 이상 차가운 도구가 아니라, 언어와 생활을 잇는 다리가 되어 모든 단어에 생활의 온기와 숨결을 불어넣어 주었다.

스킬 ② ‘종이 공예’ 새 스킬 습득 - 작은 붉은 종이 한 장에 담긴 무한한 놀라움
“손목에 힘을 빼고, 가위가 종이 위에서 춤춘다고 상상해 보세요.” 종이 공예 수업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은 손끝에서 피어났다. 학생들은 붉은 종이를 접고, 무늬를 그리고, 한 번 한 번 가위를 움직이며 기대감 속에 작업을 이어갔다. 종이를 펼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가능성으로 가득했다.


가장 설레는 순간은 바로 종이를 펼치는 순간이었다. 평범해 보이던 종이가 정교한 문양으로 변신하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중국식 미학을 직접 체험하고 창조의 즐거움을 느끼는 몰입형 경험이었다.

스킬 ③ 중국 영화의 매력 속으로 - 빛과 그림자 속에서 배우는 ‘살아 있는’ 중국어
“여러분은 평소 어떤 장르의 영화를 보나요?” 이 질문이 나오자 교실 분위기는 단번에 달아올랐다. 로맨스, 액션, 코미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교사는 웃으며 말했다. “영화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언어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합니다.” 이후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청룽(成龍·성룡)의 영화를 예로 들며, 액션·코미디·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 《BB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관람 중 교사는 수시로 영상을 멈추며 자연스러운 구어 표현에 주목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인사말로 자주 쓰이는 “吃了嗎(밥 먹었어?)”,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 “關鍵時刻掉鏈子(중요한 순간에 실수하다)” 등 생활 밀착형 대화들이 소개되었다. 학생들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유머러스한 장면에 빠져들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중국어의 리듬과 감정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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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담긴 가족관, 아이에 대한 소중함, 일상생활 속의 정(情)과 상부상조 문화 역시 풍부한 문화 토론의 소재가 되었다. 이 수업을 통해 언어는 교과서를 벗어나 웃음과 감탄 속에서 살아 움직였고, 학생들은 생동감 있고 따뜻하며 입체적인 중국을 직접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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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④ 주가각 고진 탐방 - ‘걷는 중국어 수업’ 체험
이른 아침, 미션 카드 하나를 손에 들고 학생들은 주가각(朱家角)의 청기와와 수로 사이로 들어섰다. 잔잔히 흐르는 조강(漕港) 강물과 강을 따라 늘어선 명·청대 건축물, 양안을 잇는 소박한 석교들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이번 여정은 하나의 ‘현장 중국어 도전’이 되었다. 한국에서 온 두 학생은 가장 먼저 출발해 직원에게 ‘방생교(放生橋)’의 역사에 대해 질문했다. 흐린 날씨에도 학생들의 탐구 열정은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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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현지 특색 간식 한 가지를 맛보고, 이름과 맛을 중국어로 말해 보세요.” ‘칭퇀(青團)’ 가판대 앞에서 다채로운 떡들이 학생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고, 결국 학생들은 사장에게 “추천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수업에서 배운 중국어로 대화를 나눈 뒤 칭퇀을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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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전통 무형문화유산인 ‘레이차(擂茶)’를 발견했다. 사장이 도제 방망이를 잡고 그릇 안쪽을 따라 힘차게 갈아내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호기심은 한층 더 커졌고, 차례로 직접 체험에 나섰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점차 리듬을 익혔고, 절구 소리와 함께 웃음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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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약방에서는 ‘약 묻기’ 체험도 진행되었다. 한 학생이 ‘결명자(決明子)’가 담긴 통을 열자 강한 향에 “어지러워요!”라고 외쳤고, 이에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 전통 사진관에 들러 예술 사진들을 감상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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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맡은 학생들은 주가각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고진(古鎮)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잔잔한 빗속의 주가각은 오히려 ‘연우강남(煙雨江南)’의 정취를 더했다. 이번 주가각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중국어로 ‘관광객’에서 ‘체험자’로 성장했다. 이 ‘걷는 중국어 수업’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언제나 실제 삶과 따뜻한 만남 속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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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상외에서 유학하기(留學上外)’ 위챗 공식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