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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다리 삼아, 상하이를 느끼다 – 상하이대학교 유학생들, 기록보관소에서 읽어낸 도시의 백 년

Feb 14, 2026

2월 5일 오후, 40여 개국에서 온 60여 명의 상하이대학교 유학생들이 상하이시 기록보관소를 찾아 겨울방학 ‘중국 이해’ 현장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귀중한 문헌과 영상, 실물 자료를 통해 상하이의 백 년 변천사를 몰입형으로 탐색하며, 시공을 초월한 대화를 통해 이 도시의 깊은 역사적 저력과 문화적 매력을 생생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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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보관소에 전시된 약 천 점에 달하는 자료들은 1843년 개항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상하이가 겪어온 역사적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산당 선언』 최초의 중국어 완역본, 도시의 일상 기억을 담은 석고문(石庫門) 골목 재현 공간, 푸동 개발의 발걸음을 기록한 계획 문서, 개혁개방 과정을 담은 연대별 사진벽 등… 다양한 기록과 사진이 어우러져 상하이의 생생한 역사 기억을 되살려 준다. 유학생들이 전시물의 배경과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보관소는 중·영 이중 언어 해설팀을 특별히 구성해 상하이가 역사 속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노력과 포용의 정신을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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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열람 서비스 센터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편의 서비스와 외국인 자료 열람 절차도 소개되었다. ‘상하이 기록정보망’과 ‘상하이시 기록보관소’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기록 목록과 디지털 자료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여권 등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하면 예약 후 소장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학생들의 학술 연구와 논문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현장에 있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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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단순한 역사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되었다. 기록을 통해 유학생들은 보다 입체적이고 생생한 상하이를 직접 체감했으며, 문명 교류와 상호 이해의 맥락 속에서 ‘상하이 이야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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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소감

BOLLAHI EL HASSEN (모리타니아):

오늘 상하이시 기록보관소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기록보관소의 전문성과 엄격함이 깊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밝고 정돈된 열람 환경은 현대적 관리 수준의 높이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600만 건이 넘는 소장 자료가 있다는 사실에 상하이 역사에 축적된 깊이에 감탄했습니다. 방대한 자료 하나하나에 도시의 기억이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디지털화 성과가 인상적이었는데, 클릭 한 번으로 방대한 사료를 열람할 수 있어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설명을 통해 학문을 지원하는 개방적 자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역사를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잇고 사유를 일깨우는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AKHMEDOVA ZUHRO (타지키스탄):

오늘의 기록보관소 방문은 깊이 있는 발견의 여정이었습니다. 상하이의 두터운 역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도시의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로 전승하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대한 소장 자료와 엄밀한 학문적 기반, 뛰어난 운영 체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역사는 온기를 지닌 채 현재와 대화하며 사고를 자극하는 살아 있는 교실이 되었습니다.

ABDYRAHYMOV SHANAZAR (투르크메니스탄):

오늘 상하이 기록보관소를 참관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600만 건이 넘는 자료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상하이의 역사가 이렇게 풍부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많은 자료가 이미 디지털화되어 있어 검색이 매우 편리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들의 설명은 명확하고 친절했습니다. 외국인 방문객들과 교류한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기록보관소는 단순히 오래된 자료를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매우 뜻깊고 알찼습니다.

Eugene Eugelyn (아이티):

오늘은 저에게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상하이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이 아름다운 도시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상하이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는 이 도시를 언제나 ‘꼭 방문해야 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오늘을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uhammad Ibrahim (파키스탄):

오늘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상하이시 기록보관소를 방문했습니다. 연구자로서 매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약 600만 건에 달하는 자료는 상하이의 역사와 행정 기록의 깊이와 폭을 잘 보여줍니다. 깔끔하고 잘 관리된 환경은 연구와 보존에 대한 기관의 높은 기준을 반영합니다. 대부분의 자료가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되어 학술 연구에 큰 편의를 제공합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으며, 기록보관소의 역사와 소장 현황에 대해 명확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상하이시 기록보관소는 현대적 기록 관리와 학술 지원의 모범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Eddah Sure (케냐):

오늘의 상하이 기록보관소 방문은 시간 여행과도 같은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전문적이었고, 수백만 건의 자료는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100년이 넘은 원본 문서를 직접 보는 순간, 상하이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담은 고요한 타임캡슐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사를 가까이에서 직접 접한 경험은 매우 보람 있고 영감을 주었습니다. 상하이의 다층적인 역사를 알고자 하는 모든 유학생에게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Mohammed Shahinur Karim (방글라데시):

오늘 전까지 저는 상하이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세워졌다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수많은 도전과 전쟁, 희생을 겪으며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여정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개발도상국들에게도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Gohar Alam (파키스탄):

상하이대학교에서 문화유산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유학생으로서, 저는 중국 여러 도시를 방문하며 다양한 문화유산과 축제를 경험해 왔습니다. 그 경험들은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은 존중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오늘 상하이시 기록보관소 방문은 특히 뜻깊었습니다. 상하이의 역사 기록이 훌륭하게 디지털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국인 해설자들의 명확한 설명을 통해 도시의 역사에 대해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소중한 문화 체험을 마련해 주신 유학생 담당 선생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잊지 못할 풍요로운 경험이었습니다.

Rauf (이란):

상하이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한곳에 체계적으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상하이는 수많은 변화와 사건을 겪어왔습니다. 이란에는 “자신의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기억하고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문 출처: ‘상하이대학교 유학생’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