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외국어대학교 유학생들, 겨울방학에 새 스킬 대방출!
Feb 2, 2026
스킬 ① 중국어 수업 레벨업기 — AI의 도움으로 중국어 표현의 신세계 개척
겨울방학 중국어 수업 2주 차, 에너지가 가득한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AI의 강력한 지원 아래,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도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모드’에 돌입했다. 발음 교정이나 단어 번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AI는 ‘맞춤형 학습 도우미’이자 만능 파트너로 변신해 교사들을 도와 주문하기, 길 묻기, 쇼핑하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대화 스크립트를 제작했다. 또한 학습 난이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속도에 정확히 맞는 수업이 가능해져 기초가 다른 학생들 모두가 부담 없이 말하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주말 계획을 이야기하고, 중국 명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말이 막히는 순간에는 AI가 즉시 등장해 문법과 양사 같은 어려운 부분을 직관적인 이미지와 설명으로 해결해 주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술빵 찹쌀경단’을 말하고 싶어 하던 학생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탕위안(湯圓)’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고, 어떤 학생은 AI를 활용해 고향 음식의 중국어 표현을 찾아보며 즐겁게 학습했다. 놀면서 배우는 사이, 실력 향상이 눈에 띄게 드러났다.

스킬 ② 중국어 실전 수업 풀가동! 루쉰공원에서 찾은 깜짝 미션

고1 1반의 수샤오야(아르헨티나), 이은영(한국), 유쉐인(러시아) 학생이 루쉰공원에서의 체험을 공유했다. (지도교사: 장슈원)
교사가 나눠준 인터뷰 미션지를 손에 쥔 학생들은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루쉰공원으로 향해, 중국어 실전 수업의 ‘현장 체험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먼저 다가가 대화를 시도하며, 빠르게 ‘옛 상하이’의 생활 분위기 속으로 스며들었다. 직접 마주한 대화를 통해 언어 감각을 단련하고, 교과서 속 지식을 실제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했다. 역사적 깊이와 따뜻한 일상이 공존하는 이 공원은 실전 수업을 위한 최고의 장소였다.

활동이 한창 무르익을 즈음, 검술을 연마하던 무인이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곧바로 몰려가 검술에 대해 질문하며 열정적인 무술 팬으로 변신했다. 무인은 하나하나 직접 지도해 주었고, 학생들은 태극검의 기본 동작을 따라 하며 자세를 점검하고 힘 조절을 연습했다. 처음엔 서툴렀던 동작이 점차 안정감을 갖추었고, 그 과정에서 태극검의 강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미학과 ‘동과 정이 어우러지는’ 중국식 지혜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실전 수업은 언어 학습의 지루함을 완전히 벗어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했으며, 학생들에게 중국의 매력을 발견하는 특별한 다리를 놓아 주었다.
스킬 ③ 노래로 만나는 중국의 음률 미학
“평소에 중국 노래를 듣나요? 좋아하는 중국 가수가 있나요?”
이 질문이 나오자 교실은 순식간에 열기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손을 들고 경쟁하듯 자신이 즐겨 듣는 노래를 추천하거나, 좋아하는 가수를 열정적으로 소개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교사는 자연스럽게 중국 음악 수업을 열어 중국 음악의 역사 속으로 학생들을 안내했다. 이어서 얼후(二胡), 고쟁, 비파 등 전통 악기 사진이 차례로 등장했고, 연주 영상이 상영되자 교실은 감탄으로 가득 찼다. 유려한 선율과 섬세한 연주 기법이 전통 악기의 매력을 한껏 보여 주었다.

학생들은 고풍스러운 음악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고, 한 학생은 눈을 반짝이며 손을 들고 외쳤다. “선생님! 저도 이런 중국 악기 배우고 싶어요!”
스킬 ④ 박물관 탐험기 — 문명과 마주하는 몰입형 체험
상하이박물관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학생들은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모든 것이 새롭고 궁금했다. 청동기 전시관에 들어서자, 정교한 문양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조용히 감탄을 나눴다. 수천 년 전의 기물 위에 새겨진 선 하나하나가 당시 사람들의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유를 전하는 듯했다. 학생들은 “3천 년 전 사람들도 이미 이런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했다는 게 놀라워요”라고 말했다.

강남조물관(江南造物館)에서는 소박한 옻칠 상자와 정교한 장신구를 통해 중국 고대 장인의 뛰어난 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실용성과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기물에 도(道)를 담다’라는 중국 미학이 오랜 문화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실감했다. 다양한 공예품을 통해 강남 지역의 생활상과 풍속도 생생히 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발걸음은 서화 전시관으로도 이어졌다. 서예 작품을 본 한 학생은 이전 수업이 떠올랐는지 “선생님! 저 이거 쓸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만큼 좋은 학습은 없었다. 이 밖에도 도자기관, 화폐관, 디지털 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몰입했다. 이번 박물관 탐방은 지식을 넓혀 주었을 뿐 아니라, 중화민족의 깊은 문화적 저력과 문화적 자신감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학생들이 마주한 것은 단순한 유물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져 온 정신적 전통이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영혼의 공명’을 찾는 가장 생생한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원문 출처: ‘상외에서 유학하기(留學上外)’ 위챗 공식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