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7일, 상하이외국어대학교(上海外國語大學) 제11회 국제 카니발이 훙커우(虹口) 캠퍼스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악, 음식, 의상, 게임 등을 선보이며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시했다. 국내외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가 어우러져 세계 문화가 한데 섞인 다채로운 그림이 완성되었고, 가을 캠퍼스는 따뜻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행사는 HIPPOP 댄스 동아리의 공연 ‘Dance Mix’로 막을 올렸다. 이어 20개국 학생 대표들이 국기를 들고 차례로 입장하자, 햇살 아래 펄럭이는 깃발들이 관중의 열정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이번 카니발은 중국의 류잉(劉盈) 학생과 말라위 출신의 쑨비더(孫彼得, SYTON PETER CHAWINGA) 학생이 공동으로 사회를 맡았다.

두 학생의 유쾌한 진행 아래 무대에서는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악기 연주, 연극, 패션쇼, 퀴즈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가을 하늘 아래 캠퍼스는 웃음과 박수소리로 가득 찼다.

야외 행사 구역에는 20개국의 문화 부스가 설치되어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각 부스는 해당 국가의 유학생들이 직접 꾸민 것으로, 현지 음식, 민속의상, 수공예품, 전통 놀이 등 풍부한 문화 요소가 전시되었다. 참가자들은 각국 문화를 체험하며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국제문화교류대학이 주최했으며, 상외쑹장외국어학교(上外松江外國語學校), 취양(曲陽)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관을 포함해 천여 명이 참여했다. 상해외대의 대표적인 다문화 교류 브랜드 행사로 자리 잡은 국제 카니발은 ‘문화 교류 증진, 상호 이해 강화, 캠퍼스 생활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 학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문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제 캠퍼스 분위기를 조성하며, 글로벌 시야를 지닌 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국제 카니발에서 빛나는 각국 학생들

이집트팀

러시아팀

프랑스팀

카자흐스탄팀

한국팀

키르기스스탄팀

캄보디아팀

카메룬팀

몽골팀

모로코팀

일본팀

타지키스탄팀

태국팀

우크라이나팀

스페인팀

아르메니아팀

이란팀

인도네시아팀

베트남팀

중국팀

이번 행사는 웃음과 즐거움 속에 마무리되었다. 다음에도 국내외 학생들이 이곳에서 다시 모여 따뜻한 상해외대의 이야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원문 출처: ‘상외에서 유학하기(留學上外)’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