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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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해양대 자원봉사자,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쓴 청춘의 답안지

Nov 6, 2025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자원봉사자들은 젊은 에너지로 따뜻함을 전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빛나고 있다. 그중 상하이해양대학교(上海海洋大學)의 유학생 첸리(錢力)는 특히 눈에 띄는 존재다. 그는 국제 교류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의 현장에서 청춘의 답안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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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을 살려 더 많은 중-캄 무역 이야기가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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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해양대학교 식품과학공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첸리는 식품가공과 국제무역응용을 전공하며, 국제협력 분야에서 이미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그는 학교 국제입학처의 조교로 일하며, 학교의 국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출신 지원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극복하도록 도왔다. 그 결과 20명 이상의 외국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처음 상하이에 온 한 유학생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학교를 함께 돌아보며 소개했고, 동남아 음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죠. 또 그 학생이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유학생 상호지원 그룹’을 만들었어요.”라고 회상했다. 6개월 후, 그 학생은 학교 생활에 완전히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수산물 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할 정도로 성장했다. 졸업할 때는 고향의 망고 말린 과일을 선물하며처음엔 막막했는데, 자신감을 되찾게 된 건 전적으로 첸리 씨의 도움과 따뜻한 마음 덕분이에요.”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경험을 통해 첸리는자원봉사자는 누군가의 꿈을 시작하게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것이 올해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우수 해양대 홍보대사’로 선정된 첸리는 학교의 국제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과정에서이야기 중심의 소통’과다언어 전환’ 같은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웠다. 그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캄보디아 학생이해산물 가공’ 프로젝트를 통해 고향 산업을 발전시킨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하며, 지루한 데이터를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바꾸었다. 또 영어·중국어·캄보디아어 3개 언어로 자료를 준비하고, 실시간 번역 도구를 활용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보저우컵(博州杯)’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은 그에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자원봉사자가 되고자 하는 결심을 더욱 굳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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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리는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캄보디아의 열대 과일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한 번의 두리안 주문이 전시 부스 협상에서 냉장 물류로 이어지기까지 단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작년 캄보디아의 대중(對中) 수출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무역이 실제로 움직이는 현장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이제는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싶어요. 제 전공을 살려 더 많은 중-캄 무역 이야기가 이루어지도록 돕고, 현장에서 기업인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싶어요.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제 커리어가 출항하는 등대가 될 거예요.”

국제 협력의 다리를 놓는 첸리는 자신만의 전문성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무대에는 이처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그들은 청춘을 돛으로, 전문성을 노로 삼아 따뜻한 서비스를 전하는 동시에, 세계가상하이 청년’의 책임감과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원문 출처: ‘유학 SHOU’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