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후 2시, 푸단대학교(復旦大學) 유학생 기숙사 앞 삼각지 잔디밭에 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약 30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즐겁고 흥미로우며 문화적 의미가 가득한 캠퍼스 문화 탐방 여행을 시작했다.

행사는 두 가지 탐방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하나는 ‘문화 탐방 코스’, 다른 하나는 ‘역사 회고 코스’였다. 참가자들은 각자 관심에 따라 자유롭게 코스를 선택하고, 해당 코스의 미션 카드를 받은 뒤 자신만의 ‘푸단 발견 여행’을 떠났다.

‘문화 탐방 코스’에서는 참가자들이 푸단대학교의 대표적인 명소를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했다. 주요 방문지는 푸단대 청서관(青書館), 푸단원(復旦源), 동문회관, 옛 교문, 일본연구센터, 천왕다오(陳望道) 조각상, 경제대학 건물, 리다산(李達三) 빌딩, 문과대 건물 등이었다.

‘역사 회고 코스’에서는 외국어대 건물, 상휘당(相輝堂), 자빈원(子彬院), 이푸(逸夫)과학기술관, 광화대로, 제3강의동, 경세서국(經世書局) 등을 둘러보며 푸단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짚었다.

이번 ‘푸단 문화 탐방 여행’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참가자들은 탐방을 통해 푸단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협력과 소통, 공유의 과정 속에서 서로 간의 우정과 이해를 한층 더 돈독히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옛 총장 천왕다오의 옛집에서 기념품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따뜻하고 잊을 수 없는 여정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학생들이 푸단 캠퍼스에서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문화 교류와 탐색의 여정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원문 출처: ‘푸단에서 유학하기(留學復旦)’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