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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육 협력 심화, 상하이응용기술대 중·라오스 엔지니어 학원 설립

Sep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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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상하이응용기술대학교(上海應用技術大學)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중·라오스 엔지니어 학원이 공식 출범하며, 양 대학 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학원은 란창강-메콩강 유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철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원은 맞춤형 과정을 통해 상하이응용기술대학교의 교수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로 파견되어 철도 엔지니어링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인재 양성, 학술 연구 및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철도 엔지니어링 분야의 고등 교육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시 대외우호협회 부회장 푸지훙(傅繼紅), 상하이응용기술대학교 당서기 궈칭쑹(郭慶松), 라오스 총영사관 부총영사, 수파누봉대학교 총장 등이 출범식에 참석해 중·라오스 엔지니어 학원의 설립을 축하했다. 상하이응용기술대학교 왕샤오판(汪小帆) 총장과 수파누봉대학교 비라 총장은 함께 학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이자 상하이시 대외우호협회 회장인 천징(陳靖)은 중·라오스 엔지니어 학원의 설립이 양국 간 철도 및 관련 분야에서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 학원이 양국 간 더 많은 협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궈칭쑹 서기는 "중국 대학의 글로벌화는 교육 개방의 중요한 전략이며, 중·라오스 엔지니어 학원의 설립은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발언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상하이응용기술대학교가 '응용형 고등교육의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응용기술대학교는 2009년에 철도 교통 학원을 설립한 이후 중·라오스 철도의 초기 조사 및 시공 과정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라오스 대학생들이 상하이에서 철도 관련 전문 지식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상하이응용기술대는 국내 최초로 라오스 철도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라오스 철도 특별반'을 개설했다. 2021년에는 '일대일로' 란창강-메콩강 철도 연결 중심과 중·라오스 철도 국제 연합 실험실을 설립했고, 같은 해 12월 3일 중·라오스 철도가 공식 개통되었다. 현재 중·라오스 철도 운영의 여러 분야에서 상하이의 라오스 유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왕샤오판 총장은 상하이응용기술대가 라오스 국립대학교, 수파누봉대학교와 함께 중·라오스 철도, 중국 철도 과학 연구소 등 산업계와 협력하여 산학 협력으로 글로벌화된 응용형 혁신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파누봉대학교 비라 총장은 라오스 학생들이 상하이에서 철도 기술을 배워 철도 기술 인재로 성장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중·라오스 엔지니어 학원을 통해 양국 간 더 많은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