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통번역대학원협회(CIUTI) 연례회의 개막식[사진 출처: 상하이외국어대학교(上海外國語大學)]

5월 28일 세계통번역대학원협회(CIUTI)와 상하이외국어대학교(上海外國語大學)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CIUTI 연례회의'가 상하이외국어대학교 훙커우(虹口) 캠퍼스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방과 융합: 통번역 교육 패러다임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례회의에는 CIUTI 회원 대학교와 업계 협회 50여 명의 국내외 대표들이 참석하여 신시대 전문 통번역 교육의 미래 발전 방향 및 인공지능 시대 통번역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략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예린린(葉霖霖)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부주임은 "상하이의 '5개 중심(국제 경제 중심, 국제 금융 중심, 국제 무역 중심, 국제 운항 중심, 국제 과학기술 혁신 중심)'의 건설은 훌륭한 언어 서비스와 국제 마케팅에 의존한다"며, "이번 연례회의는 각 계가 신시대의 고급 통번역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여 통번역 전문 교육의 내재적인 고품질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림라 알-치크(Rima Al-Chikh) 유엔 제네바 사무국 회의관리국 국장은 “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대학교와 함께 통번역 전문 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모색하고 국제 통번역 업계의 규범과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언어 인재 양성을 강력하게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개막식이 끝난 후 통번역 교육 혁신, 공공 서비스 통역과, 다문화 소통 등 9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였다.

1961년에 설립된 CIUTI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통번역 교육 인증 기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통번역 대학교의 연합 기구로, 국제 통번역계, 나아가 국제기구 언어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으며,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베이징외국어대학교(北京外國語大學), 베이징제2외국어대학(北京第二外國語學院), 광둥외국어대외무역대학교(廣東外語外貿大學) 및 베이징언어대학교(北京語言大學) 등이 기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2015년 CIUTI는 총회 결의를 통해 상하이외국어대학교에 아시아·태평양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상하이외국어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