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박물관, '박물관 기묘한 '냥' 밤' 성황리에 개최
Jul 30, 2024
상하이 박물관은 7월 27일 저녁, 2,000명 이상의 관람객과 200마리의 반려묘가 함께한 '박물관 기묘한 '냥'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피라미드의 정수: 고대 이집트 문명대전(金字塔之巅:古埃及文明大展)'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과 고양이들이 전시품과 특별한 상호작용을 경험했다.
해당 행사는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으며, 많은 관람객들은 "두 배의 즐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양이 전용 서비스 구역에서는 반려묘 관련 절차 검사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의료 시설, 고양이 화장실, 고양이 급수대도 마련되어 있다.
이 특별한 밤에는 고양이 신전을 모티브로 한 전시실에서 고양이 조상에게 참배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관람객들은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카드에 소원을 적어 고대 이집트 유물 모델에 걸었다.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이 가능했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동물과 문화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박물관 기묘한 '냥' 밤' 입장권은 씨트립(Ctrip, 攜程)에서 판매를 개시한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매진되었으며, 이는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상하이 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며,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더 넓은 이해와 포용을 요청했다. 추샤오보(褚曉波) 박물관 관장은 "시민들은 이러한 활동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상하이 박물관이 미래에 더욱 혁신하기를 장려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그 목적은 여전히 시민에게 고품질의 문화 공급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박물관 전체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살균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번 '박물관 기묘한 '냥' 밤'은 일반적인 행사를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체험 방식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시도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