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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명의 일본 대학생이 보는 중국: 전통문화와 현대 과학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다

Sep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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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백 명의 일본 대학생이 보는 중국·상하이' 행사에 참가한 일본 대학생들은 상하이를 방문해 상하이월극원(上海越劇院), 바이두(百度) 아폴로 무인주행센터, 그리고 메이퇀(美團)그룹을 방문하고, 전통문화와 현대과학이라는 각기 다른 관점 속에서 중국 사회의 끊임없는 활력과 에너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 일본 주오대학교에서 온 마에지마 리나는 상하이월극원에 들어서자마자 월극 특유의 특수분장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정성스럽게 한 땀 한 땀 분장을 마친 후 그녀의 얼굴은 월극의 다채롭고 참신한 색조로 가득했고, 눈 깜빡할 사이에 가면이 변하는 '변검' 공연은 현장에 함께한 일본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중국 전통 희극에 관심이 많은 리나는 이번 프로그램 중 현장 분장 체험을 신청한 유일한 학생으로, "평소 중국 전통 희극에 관심을 갖고, 작년에는 경극과 관련한 수업을 받으며 많은 것을 경험했다"며, "다음에는 경극 등 다른 종류의 희극 또한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안정적인데요!" 일본 주오대학교에서 온 세가미 마츠리카의 감탄 섞인 말이다. 그는 무인주행택시가 중국 일부 도시에서 상용화되었다는 말을 듣고, "와! 정말인가요? 일본에서는 무인주행차가 상용화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어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2013년, 바이두는 일찍이 무인주행차 프로젝트를 시작해 8년여의 여정 끝에 아폴로 로봇자동차의 등장을 알리고, 무인주행 분야를 선두해 나가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일부 도시를 중심으로 거리를 달리는 무인주행 택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일본 대학생 하야카와 기하루는 황싱공원(黃興公園) 드론 스테이션에서 위챗 QR코드 인식으로 좋아하는 밀크티를 주문해 드론 무인배달 공중투하 서비스를 경험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휴대전화에 '드론 음료 수령 중' 메시지가 뜨고, 이로부터 7분 후 한 대의 드론이 공원 상공에 나타났다.

기하루 학생은 중국에서 유학 중으로, 평소 메이퇀 음식 배달을 자주 이용해 본 그에게도, 드론 배달 서비스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메이퇀 음식 배달은 스캔으로 주문이 되니 아주 편리하다. 이에 비해 일본 음식 배달은 느리고 비싸다"며, "편리함과 신속함, 그리고 음식의 신선한 맛 유지가 장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