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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하이의 첫 벚꽃은 언제 필까?

study.edu.sh.gov.cnFeb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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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 상하이의 날씨는 따뜻하고 쾌적하다. 따스한 햇살 아래 매화꽃이 최적의 관상기에 들어섰다.

상하이시 녹화시용국의 소개에 따르면 1월 18일 상하이 식물원 장미원의 산벚꽃이 개화기에 들어섰다. 1월 25일, 겨울 벚꽃(산벚꽃의 교잡종)도 개화기에 들어서 지난 해보다 10일 이상 앞당겨졌다.

상하이 식물원 모란원의 강변에는 가와주사쿠라 세 그루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 보면 이미 피어난 꽃송이들은 지난 해 가을과 겨울부터 습도와 온도가 적당하여 일찍 피어난 꽃눈이며 기타 대부분 가와주사쿠라의 꽃눈은 아직 꽃망울 단계에 머물러 있어 개화기에 들어서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해 동기 대비 개화기가 뚜렷하게 늦어졌다.

올 2월 들어 저온날씨와 비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 기록에 따르면 2월 상순 최고기온은 10°C 미만을 기록하고 있고 일 최저기온은 -2°C에서 5°C 사이로 지난 해 동기보다 기온이 낮은 편이다. 일 최고기온이 발아 속도에 영향을 주고 일 최저기온이 발아 과정을 지연시킴에 따라 올해의 가와주사쿠라는 지난 해보다 늦게 꽃눈을 피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향후 저온 및 흐린 날씨가 여전히 지속되며 매일 기온이 여전히 10°C 이하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여 꽃눈이 피어나는 속도가 느리다. 가와주사쿠라는 2월 23일 정도 개화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보다 4, 5일 늦다.

올해 가와주사쿠라의 개화기가 며칠 늦어지긴 하지만 기온이 줄곧 따스한 편이어서 동해 영향은 받지 않았다. 올해의 가와주사쿠라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봄을 선사할 듯하다!

현재 타이완 산벚꽃도 개화기에 진입했다. 향후 초미인벚꽃, 대어벚꽃, 대한벚꽃 등의 꽃눈도 속속 피어나 2월 말이나 3월 초 벚꽃 개화기를 맞이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