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예술궁, 예술로 그려낸 '인민 도시' 전시회 개최
Sep 30, 2024
9월 24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기념하여 '인민 도시 - 상하이 현실주의 미술 작품 전시회'가 중화예술궁(中華藝術宮) 0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인민이 건설한 인민 도시, 인민을 위한 인민 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의 모습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상하이 전역의 전문 미술 창작 기관과 창장삼각주(長三角) 지역의 뛰어난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상생활을 깊이 탐구하고 창작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여러 차례의 수정과 전문가의 지도 과정을 거쳐, 감동이 깃든 사실주의 주제의 걸작들을 선보였다. 예술가들은 작은 시각을 통해 큰 주제를 반영하고, 작은 인물을 통해 거대한 시대를 보여주며, 작은 이야기를 통해 큰 교훈을 전달한다. 상하이가 세계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제 대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전시는 '인민이 건설한 인민 도시'와 '인민을 위한 인민 도시'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며, 주요 전시 작품들은 '인민 도시 - 상하이 현실주의 미술 창작 프로젝트' 1기에서 선정된 50여 점의 뛰어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중국화, 유화, 판화, 조각 등 4가지 예술 장르를 아우른다. 주최 측은 최근 몇 년간 문화관광부와 중국미술협회의 소형 작품 창작 호소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예술가들이 예술 본연의 언어를 탐구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2024 황푸강 빈장(濱江) 조각예술전'의 도시 공공 조각 작품 23점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상하이가 인민 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도시 매력을 높이는 문화 자부심과 혁신 정신을 반영한 작품들이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들은 시대적 감각과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게 해 주었고, 상하이의 변화가 자랑스럽다"며 "일상 속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담은 작품들이 특히 마음에 든다. 작품 속 인물들이 마치 나 자신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예술가들은 도시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포착하며, '끓어오르는 조선소(沸騰的造船工地)'라는 유화 작품을 통해 현대 조선 과정의 규모와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국화 작품인 '국내 최초 액화천연가스 위안화 역외 결제 거래(全國首單液化天然氣跨境人民幣結算交易)'는 중국이 처음으로 위안화로 액화천연가스를 결제한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많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중국화 작품 '걸어가는 상하이의 패션(行走的上海時尚流)'은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대비를 통해 상하이 거리의 활기와 패션을 표현하며, 작품 속 인물들은 생동감 넘치는 현대적 도시 생활을 보여준다. 이러한 섬세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상하이의 일상 속에서 국제 대도시의 현대적인 감각뿐만 아니라 따뜻한 일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중화예술궁은 이번 전시를 중심으로 강연, 아트 살롱, 당내 예술 교육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람객들이 인민 도시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예술 창작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24년 10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